-
재난시 비상식량으로 좋은 음식세상이야기 2020. 2. 25. 07:47
생존을 위한 첫 번째 규칙은 '어제의 성공'을 가장
위험하게 생각하고 두려워하는 것에 있다
-앨빈 토플러-중국의 우한 사태와 관계없이 설 연휴를 꽤 조용히 보냈던 대한민국은, 2월 초까지는 전염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지만 2월 중순 대구·경북지역의 이름을 말하면 안되는 그종교
볼드모트?신도 또는 이름을 말하면 안되는 그종교 접촉자를 중심으로 대규모 전염 사태가 터지면서 나라전체가 마비상태에 빠졌다.꽤나 상위로 올라가던 지난번 올린 글에서 이름을 말하면 안되는 그종교로 의심되는 사람으로부터 신고를 받았다.
(무슨종교인지는 다들 아실거라고 본다)필자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회손을 목적으로 글을 쓴 적이 없으므로 큰 문제는 없지만, 컨텐츠 제작자로서 신고당하고 몹시 황당하고 억울하다.무슨 생각으로 은폐하고 다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발 좀 정신차렸으면 좋겠다!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의 위기경보 단계를 현재의 '경계' 단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다고 밝혔고, 이름을 말하면 안되는 그종교 시설을 임시폐쇄하고, 신도들을 전수조사하며 관리에 나섰다.
현재 우리나라 인터넷 쇼핑몰 순위1순위인 쿠팡은 대형마트 정기휴무를 앞두고 신선식품이 모두 품절되는
충공깽한사태를 겪었다.불필요한 공포에 빠지는 것은 경계해야 하겠지만, 사람들의 불안감이 심화되고 사태가 장기화된다고 판단되면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현재 지역이 외출자제 경보가 닥치기 전 이라면 미리 장을 봐 놓는 정도는 나쁘지 않을 것이다.
물론 나는 우리나라가 금방 이 사태를 극복할것이라고 믿지만, 만에하나 극단적인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것은 아마도 비상식량일것이다.
비상식량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비상식량 : 뜻밖의 긴급한 사태가 일어났을 때에 쓰기 위하여 마련하여 둔 식량
비상식량은 말그대로 비상시에 먹는 식량이기 때문에 딱히 자격요건은 없으나 긴급한 사태를 위해 비축해 놓으면 비상식량이 된다. 그렇다면 좋은 비상식량, 비상식량을 목적으로 식량을 구입하려면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1.칼로리
소모열량은 사실 해당 사람의 체격, 체중, 근육량, 심박수 등에 따라 달라지게 되나, 성인 남성의 경우 대개 1500~2000kcal 안팎이고,
인간은 지방 1 kg(7700kg)에 포함된 에너지만으로 150~160 km의 거리를 걸어갈 수 있다. 의외로 노동에 의한 칼로리 소모는 크지 않은 편으로 크게 추운 지역만 아니라면 2000kcal정도로 충분할 것이다. 영양은 무시하더라도 초코 다이제 한봉지(225g)가 1000kcal가 넘으니 하루에 다이제 두봉지만 먹어도 칼로리에는 문제가 없는 셈.2.보존성
보존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산소, 빛, 열, 그리고 균이나 효소 등으로 산소를 차단하여 밀봉한 음식, 바짝 건조시켜 균이 서식할수 없는 환경을 만든 음식을 햇빛이 들지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라면 유통기한 6개월, 즉석밥 유통기한 9개월, 육포의 유통기한은 1년,
건빵의 유통기한은 1년이지만 실제로 밀봉된 봉지 그대로 보관한다면 3년은 먹을 수 있다.
참치 통조림의 유통기한은 5~7년으로 긴 편,3.휴대성
전쟁과 같은 상황이 상황이라면 기동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요소지만, 벙커에서
짱박혀버티는 상황이라면 조금은 희생할 수 있는 요소.4.흡수성
소화계가 완전히 음식물을 소화하는 데에는 보통 1-2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가장 소화하기 힘든 종류의 음식은 기름에 튀긴 밀가루 음식으로(치킨, 튀김, 인스턴트 라면등) 몸 속에서 4,5시간까지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의외로 라면은 비상식량으로 추천되지 않는 편.
그러면 사람들이 비상식량으로 많이 찾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1.라면
사람들이 높은확률로 '비상식량'하면 생각하는 음식인데, 의외로 비상식량으로는 추천되지 않는 음식이다. 앞의 4번(흡수성)에서 이야기했듯이 기름에 튀겨 나온 인스턴트 라면은 소화성이 좋지 않다. 그리고 우리가 가정하는것은 '비상상황'이기 때문에, 깨끗한 물을 확보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물을 넣고 끓이고 설거지도 해야하는 라면의 특성은 치명적인 단점이 될수 있다. 하지만 나머지 비상식량들이 높은확률로 맛이 없기때문에 고려해 볼만한 옵션.
2.즉석밥
미리 취사된 밥을 무균 상태에서 밀봉했기 때문에 의외로 유통기한이 길다. 냉동보관은 불필요 하며 실온보관이 권장된다. 즉석밥을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전분의 노화로 맛이 없어진다고 한다.
3.통조림
재난 비상식량계의 끝판왕이다. 미국의 극단적인 생존주의자들은 멸망의 날이 올 그 때까지 아예 개봉 한번 안 하고 수십년을 처박아두는 경우도 있다. 이론적으로 병조림이나 통조림은 서늘한 곳에 보관할 경우 거의 수십 년은 간다. 단, 캔이 찌그러지거나 심한 흠집이 있거나 부풀어오른 흔적 등 외부에 이상이 있을 경우 내용물의 상태를 보증할 수 없으므로 즉시 폐기하여야 한다.
4.건빵
비상식량계 가성비의 끝판왕. 수분을 한계까지 제거하여 만든 빵으로, 세균이 번식하기 힘들게 만들어 보관성이 용이하며, 가벼워 휴대와 장기보관이 용이해 하여 비상식량으로 애용된다. 물없이 건빵을 계속 먹이는 것은 군대내에서의 대표적인 가혹행위 중의 하나일 만큼 목이 막히기 때문에 식수를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먹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5.육포
농축된 살코기인 만큼, 단백질이 풍부하고 보존성도 뛰어나다. 아문센 탐험대도 남극탐험 당시 육포를 주로 단백질 이용원으로 이용했다고 한다. 유일한 단점은 가격으로, 동일 질량의 고기보다 최소 4~5배 이상 비싸다.
6.감자'세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스크재고알림사이트-마스크사자(공적마스크5부제 잘지키고, 약국아저씨 마스크없무새 만들지 맙시다) (35) 2020.03.13 사이비종교는 사람을 어떻게 미치게 만들까-세기의 사이비종교 옴진리교 (17) 2020.02.29 코로나맵-코로나19(우한폐렴) 확진자 현황,동선파악방법 (32) 2020.02.24 신천지는 어째서 이렇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많을까?(31번 확진자 동선) (36) 2020.02.21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과 빈부격차에 관한 단상 (16) 202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