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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형 에어컨 당근마켓에 팔다.(자가설치후기)각종후기 2020. 6. 3. 09:57
작년에 쓰던 창문형 에어컨이다. 작년에 일때문에 부랴부랴 이사하게 되어서 잠깐 쓰던건데, 요즘에 나온 문에 딱 맞게 나온 창문형 에어컨과 다르게 이녀석은 설치가 어렵다.
창문을 나타낸 그림이다. 창문을 반쯤 열고 창문형 에어컨을 끼운디 빈공간을 메꿔주는게 설치의 핵심이다.
그래서 창문형 에어컨에 딱 맞는 나무판때기나 아크릴 용지를 끼우면 되는데, 말이 쉽지 그렇게 재단해서 잘라주는데 찾는것도 일이다.
그래서 필자는 창문 남은 부분을 천으로 메꾸게 되었는데 천과 창문형 에어컨 사이 빈공간에 벌레가 들어온다 ㅡ,.ㅡ;; 이런 미친..
그래도 없는것보단 낫다싶어 어찌어찌 벌레들어오는 부분을 틀어막고 썼는데 물이 앞으로 흘러내린다 shit..;;;
실외기와 일체형이라 뒷부분에서 물이 톡톡 떨어지는데 물을 떨어뜨리고 싶은 방향으로 기울여서 설치해줘야 한다.
물론 그렇게 한다면 벌레가 들어올 공간은 더욱 넓어지겠지.우리나라에 이게 새제품으로 판매가 안되고 있는 이유를 알것같다. 외국에는 이렇게 가로로 길게 생긴 창이 많아서 이게 딱 맞는데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어떤집이든 원체 큰 창을 좋아하다 보니.
거기다가 이녀석을 설치하고나면 창문을 못쓰게 된다는건 덤 ㅡㅡ; 잠깐 빼놓으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할수도 있지만 설치해보면 알겠지만 20kg에 육박하는 물건을 창문하나 열자고 움직이긴 좀 많이 부담스럽다.
결국 그냥 당근마켓에 팔고 스탠드에어컨 하나 샀다. 돈아끼려다 돈 더나간다. 아까워도 쓸땐 쓰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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