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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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책리뷰 2020. 6. 19. 15:33
김영하의 책이다. 여기에 쓴 스포라고 생각될수도 있으나, 책 표지나 제목에서 내용을 대충 짐작할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6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여기서 지칭하는 '나'는 의뢰인의 자살을 도와주는 기이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 '고민을 들어드립니다'라는 광고를 신문에 붙여놓고 하루종일 전화를 받는 것이 그의 일이다. 그리고 고객이 되기 충분한 사람을 만나 술을 마시기도 하고 전시회나 영화를 보기도 하고 때로는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그리고는 그들이 세상밖으로 떠나는 것을 도와주고 그들의 글을 써서 출판사로 보낸다. 두번째 인물은 '세연'인데 C가 부모님의 장례식을 끝마치고 돌아왔을때 자신의 동생인 K와 섹스를 하고 있던 여자다 C는 그녀를 보고 클림트의 그림에 나오는 '유디트'를 닮았다고 생각하는데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