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해 용원어시장 산책각종후기 2020. 3. 9. 07:00
집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곳에 오래된 어시장인 진해 용원어시장이 있다.
바다에서 갓잡은 싱싱한 해산물들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서 자주 이용한다.
용원어시장 의창수협 뒤편에는 바다에 탁 트인 바다가 있다. 다른곳은 방파제로 막혀있는데 여기는 탁트인 만(灣)을 볼수있다.
의창수협 전경.보통 여기다가 차를 댄다. 30분 1천원으로 비싸진 않은편 코로나 발생으로 손님이 많이 준편이지만 그래도 사람이 많다.
어른 다리길이 만한 대구, 가까이서 보면 좀 무섭다
언제나 맛있는 털게, 1kg당5만원이라는 말을 듣고는 주인아주머니에게 어색한 미소를 건넨다.
멍게가 맛있어 보인다.
뿔고동이 1kg당 2만원 인데 사고보니 양이 제법 많다. 피조개도 조금 산다.
게장 해먹기 좋은 참게와 쥐치가살아서 팔딱팔딱 한다.
사람들이 용원 회센터 입구쪽, 사람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다.
바로 앞에서 미더덕도 산다.
시장 입구쪽에파는 소세지빵 얼마냐고 물어보니 아주머니가 5개 4천원이라고 한다. 그래서 2개 2천원에 살수있냐고 물어보니, 2개는 1600원이라고 한다...
그냥 8백원이라고 했어도 될거같은데.꽤 크다. 장담하건데 이거 5개 먹을수있는사람 흔하지 않을것같다.웅동농협 하고 숙다방(작명센스 ㅋㅋ)사이 어딘가에 있다.
무책임아무튼 저기서 화살표 방향으로 300미터쯤 가면 송정공원이 나오는데, 거기서 차를 세워놓고 소세지빵을 먹으러갔다.
GS에서 콜라하나사고 다시 출발. (위치는 노란색 화살표 따라 가면된다)
목련꽃이 피려고 꽃망울이 맺었다.
콜라랑 소세지빵을 먹고 한참을 쉬었다가 다시 출발.
그 짧은 시간 사이에 기적을 본것같다. 30분쯤 앉아있었는데, 그새에 꽃망울만 있던 하얀 목련꽃이 피었다.
집에서 밥과함께 용원시장에서 사온 굴과 뿔고동을 초장에 찍어먹는다.
약간 식감이 미끌미끌한데, 호불호가 갈릴수 있다. 미끌미끌한 식감이 걸리는 분들은 땅콩버터를 찍어먹어도 맛있다.
'각종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카드/리볼빙 해지를 한 이유.(적금깰위기 대안은?) (43) 2020.03.18 김해 부원동 꽃집, 다육이 골목 (28) 2020.03.10 고관절,허리통증에 좋은 체조-국선도 스트레칭 (26) 2020.03.03 김해박물관,연지공원 매화/팬지/동백꽃 (28) 2020.02.24 내 단골가게 부산 덕천 숨은맛집 국제통닭 구포점 (40) 2020.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