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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웹툰추천 - 유미의 세포들 리뷰(작가님천재임)책리뷰 2020. 3. 4. 07:02
필자는 원래부터 연애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모든 '만화'는 다른 모든것들을 배제한체 작가의 정신세계에서 만들어진 세계이기 때문에 꽤나 편향적인 세계관을 갖게된다.
특히 연애물은 여성향 만화가 많은데, 여성향 만화를 보고 남자들이 재미를 느끼기란 쉽지 않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일것이다.완전히는 아니겠지만 최대한 편향을 걷어낸 달달한 이 웹툰을 한번 보자
유미의 세포들은 남자 작가가 썼는데도 여성독자들의 반응이 제법 괜찮은 편이다. 댓글들 보면 '작가가 여잔줄 알았는데 남자여서 깜짝 놀랐다'류의 말들이 많은데,
추천수보소사실 나도 작가가 여자인줄 알았다. 그만큼 감정묘사가 섬세하게 표현되었다는 말이지 남자가 봤을때 재미없다는 말이 아니다.
남성향 여성향을 떠나 유미의 세포들도 어쩐지 속이 보이는
(실제로 속이 보인다)제목 같아서 보기를 망설이던 웹툰이었다. 유미의 세포들은 내면의 목소리들이 떠들고 거기서 의견을 조율해 주인공이 움직인다는 점이 약간 인사이드 아웃과 비슷해 보인다.유투브에 나온 의사들은 마치 감정표현의 섬세함이 정신과의사가 그린 만화같다고 감탄했는데
그만큼 섬세한 감정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작가의 표현력이 돋보였던 부분은 새이와 웅이의 관계에 대해 나온 장면이었는데 친구인척 어장관리 하는 사람이 대상에게 어떤 상처를 주는지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교묘한 연막들을 정말 섬세하게 잘 그린다.
그리고 연인에게 입은 상처, 인간관계에서 입은 상처들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 뭔가 표현하긴 애매하지만 기분좋지않은 상황도 어떤매체도 이만큼 잘 표현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어째 스샷들이 전부 새이 까는샷그리고 작화의 발전인지 이 만화의 주인공인 유미는 원래 약간 원래설정상 그렇게 미인이라는 설정은 아니었는데 권수가 넘어갈수록 '주변에 있는 귀여운 친구' 정도에서 점점 여신이 되어가고 있다.
요즘에는 과자도 나오는 모양이다. 세포깡은 유미의 세포들 설정에 나오는 과자인데 나오는 출출이 세포가 좋아하는 과자다. GS에서만 파는 모양.
사실 세포들이 나오지 않더라도 스토리 라인이나 묘사 자체만으로도 꽤나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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