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알고 투자하자!-해마로푸드서비스(맘스터치,붐바타의 지배회사)

 

 

 

 

 

 

 

'싸이버거'를 먹어본 적이 있는가?

필자도 집 근처에 있어서 자주 싸이버거 세트를 사가지고 가는데

버거 사이에 두툼한 치킨이 짭잘한 소스와 섞여있는게 일품이다.

개인적으로는 바삭한 감자튀김맛이 생각나서 맥도날드보단 맘스터치에 자주가는것 같다.가깝기도 하고..

 

 

 

 

 

 

해마로 푸드 서비스는 프랜차이즈사업과 식자재유통사업, 그리고 슈가버블 이렇게 세가지로 이루어져있다.

프랜차이즈 사업부는 붐바타(Boombata) 라는 브랜드와 맘스터치(MOM'S TOUCH) 라는 브랜드 두가지로 나뉘는데

 

 

 

 

 

 

붐바타는 아직 가맹점이 20개가 안되는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이니 일단은 기업 매출액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맘스터치'이야기를 먼저 해야 할 것 같다.

 

 

 

 

 

 

맘스터치는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상위 5개 점유업체 가운데 33.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무서운 속도로 사업을 불려나갈 수 있는 비결은 상대적으로 초기투자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일 것이다. 

맘스터치는 원래 '햄버거도 파는 치킨배달 전문점'이라는 컨셉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완전 시내노른자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맥도날드나 롯데리아에 비해서 매장규모도 작고 주택가나 학원가 골목길 등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있다.(물론 노른자땅에도 있다)

 

 

 

 

 

 

 

이는 햄버거 등 서양음식이 대중화,보편화 되면서 맘스터치와 같이 가성비를 강조하는 컨셉이 되어서 '맛도 좋으면서 싼'브랜드이미지를 착착 구축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베트남, 대만 등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미국에도 HFS GLOBAL, INC라는 이름으로 진출한다.

여기에는 좀 웃픈 이야기가 있는데 영어 원어민들에게는 '엄마의 손길'을 직역하다 보니 어머니가 당신을 애무한다라는 조금 쇼킹한 의미로 와닿는 다고 한다.

 

 

 

 

 

나는 개미투자자로서는 왜 유명한 '맘스터치'를 회사이름으로 정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영어권 애들이 '맘스터칰ㅋㅋㅋ'할까봐 그러나?) 

 

 아프리카 tv는 나우콤에서 아프리카 tv로 바꾼 뒤 주가가 엄청나게 뛰었다. 이처럼 실적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단지 브랜드의 이미지 만으로도 게임의 법칙을 바꿀수 있다.

 

 

 

 

 

 

코카콜라가 콜라만 파는 회사가 아니듯 회사는 이미지와 브랜드가치가 중요하지 기업이름이 꼭 사업내용을 담고있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

 

 

 

 

 

노재팬 열기가 오래가고 있다. 일본자본 지분율이 높은 롯데리아가 주춤한 틈을 타 얼마나 성장을 할 것인가 기대된다.

 

 

 

 

 

 

 

ps.필자는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소액주주임을 밝히며, 여기엔 표현하지 않았지만 계량적 지표를 보는 것은 투자의 기본중의 기본으로, 계량적 지표 외에 다른 정보를 잘 보지 않는 투자자를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아직 브랜드 가치가 저평가되어있다고 생각해서 매수했지만, 투자판단은 본인이 알아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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