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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이트 꿈의해석 리뷰
    책리뷰 2020. 8. 12. 17:37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그냥 모든 인간을 성적 충동의 노예 정도로 해석하는 변태 할아범.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유퀴즈에 나온 이수정 범죄심리학자가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영감을 받아 범죄심리학에 입문하게 되었다는 말을 듣게 되었는데,

    이것이 내가 프로이트에 대한 편견을 깨는 계기가 되었다. 

     

    나자신을 추스리고 사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도 최근의 몇년간의 경험으로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의 주제는 '꿈'이라는게 어떤 기능을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이책에서 주장하는 바로는 '꿈'은 소망충족의 기능이다.

    그리고 어른들에게는 정확히 말하면 '어린시절의 억압된 소망' 충족의 기능이다.

    여러가지 상황에 의해서 깨어나 있는 동안의 소망은 좌절되기 마련인데, 낮의 소망이 좌절되면

    1.외부사정때문에 완전히 충족되지 못한 소망은 전의식에 남는다.

    2.배척된 소망은 억압되어 전의식 조직에서 밀려나가  무의식으로 들어간다

    3.낮의 생활과 관계없는 소망은 무의식 조직에 그대로 머문다.

    그리고 어린시절부터 무의식에 조금씩 쌓아둔 소망들은 무의식에 잠재되어 있다가 최근의 경험에 의해서 자극이 되고 발현되는데, 꿈은 우리의 소망을 충족해준다.

    어린시절에는 꿈은 명백한 소망충족을 하지만 어른이 되면 꿈에서조차 소망은 은폐되어 압축적이면서도 은밀하고 비유적인 형태로 나타난다. 

     

    프로이트가 맨처음 무의식의 세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히스테리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였는데, 

    1차대전 이전의 보수적인 성관념을 가진 사회에서 성적 억압을 갖고 있는 환자였고

    상담가에게 털어놓기만을 했는데 신체적인 증상들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는

    리비도가 억압된 경험이 히스테리를 만들어낸다. 그렇다면 그 억압된 리비도는 어디에 존재하는가?

    에 대해 생각한 끝에 인간의 무의식에 대한 확신을 했다고 한다.

    여기서 꿈을 왜 분석해야하는가 하는 이유는 직적접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프로이트가 가지고 있는 평소 사상을 볼때

    프로이트는 '꿈'이라는 욕망충족의 매개체를 통해서 조금더 쉽게 내담자들의 내면세계에 웅크리고 있는 좌절된 리비도를 읽고 해방시키는데 도움을 받았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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