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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단양8경중 하나인 구담봉을 찍어보기로 한다. 원래는 충주호의 코어에 위치하고 있는 비봉산을 찍어보고 싶었는데 등산로가 폐쇠되어 아쉬운 대로 구담봉을 올라가기로 했다.
구담봉은 충청북도 단양군에 있는 명승지로, 단양 팔경의 하나인데, 남한강 줄기를 따라 깎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괴석인데 그 모양이 마치 거북과 같아서 이와 같이 불렀다.
어쨌든, 계속 안타면 등력은 줄테고, 표고가 높지는 않아 노력대비 경치가 좋아 날씨도 덥고 해서 그나마 만만한 구담봉을 선택했다.
계란재에서 외길을 따라 올라가기만 하면 갈림길이 나온다. 그다지 가파르지도 않고 바람도 잘 불어서 꽤나 경쾌한 산행이다.
왼쪽으로 가면 옥순봉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구담봉이다. 그다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은 아니라 시간만 맞으면 두개 봉우리 찍는 것도 어렵지는 않다.
우측으로 조금만 가면 충주호가 보이기 시작한다.
갈림길에서 쭉 오다가 뒤를 돌아본 모습. 그냥 능선을 따라 오는 게 아니라 갈림길에서 한참을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야한다.
앞에 보이는 게 구담봉이다 워낙 가파른 바위산이라 그냥 흙길은 없고 짧지만 경사 40도는 넘는 깎아지른 계단을 계속 올라가야 한다.
만만하게 봤다가 큰코다친곳
정상에 올라오니 충주호가 넘실대는 것이 보인다.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월악산 산군중에서는 그나마 쉬운 산이라고 한다.
그래도 노력대비 꽤나 경치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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