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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흑인 시위와 폭동. 해결되지 못한 미국의 상처.세상이야기 2020. 6. 1. 15:09
앞서 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내애폴리스에서 위조지폐 사용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인근에 있던 흑인 조지 플로이드(46)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수갑이 채워진채 바닥에 엎드려있던 이를 무릎으로 찍어눌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플로이드가 8분여의 시간 동안 경찰에 과잉진압 당하는 모습은 인근을 지나던 행인의 촬영으로 동영상에 생생히 담겼고, “제발, 숨을 쉴 수 없다. 살려달라”고 호소하던 플로이드는 코피를 흘린 채 쓰러져 사망했다.
평범한 가장이자 친절한 이웃이었던 플로이드의 어이없는 죽음이 세상에 알려지며, 미국에서는 팝스타와 유명 NBA 스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까지 나서 관계자 처벌과 사건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누가보아도 트럼프 행정부의 잘못임이 분명한데도 정부차원의 사과조차 없었다.오히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 규탄 시위를 두고 '무제한적 군대 사용'까지 거론하며 맹비난에 나섰다.
트럼프의 행동은 점점 시위대의 반감을 부채질 하고 있으며 시위대도 약탈과 방화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실직자들이 거리에 쏟아지는 상황은 이 상황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는듯하다. 이제는 백인흑인을 넘어 한몫땡기자는 마인드가 된건지, 고급상점을 약탈하는 상황으로까지 치달아 가고있다.
링컨이 노예해방선언을 한 뒤 200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여전히 흑인들은 대다수가 미국의 하층민을 차지하고 있다. 거기에 따른 울분과 분노가 왜 없으랴. 하지만 시위가 저런식으로 진행되어서는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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