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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예시.(하이에나에 나온 가스라이팅이란 뭘까? )세상이야기 2020. 3. 15. 18:08
요즘 드라마 하이에나가 핫하다. 스타트업 기업 D&T 대표이사 손진수가 직원들을 정신적으로 몰아부치고, 거기에 대해힘들었다고 증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드라마에서 법정에서 사용된 가스라이팅이란 용어때문에 여기에서 가스라이팅이 무엇인가? 하고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많다.
가스라이팅이란 정신적 학대의 일종으로,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자신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뜻한다.
가스라이팅에서 가장 중요하는 것은 가스라이팅을 시도하는 자의 의도다. 가스라이팅은 의식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고 무의식적으로 가하는 사람도 있지만, 핵심은 사람을 통제하고 지배하려고 하는 것이다.
대체로 친구나 가족, 배우자, 연인처럼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나는데, 피해자의 공감능력이나 동정심, 온순한 성품 등이 악용되는 경우가 많다.
가스라이팅은 생각외로 사회에 만연하다.
자주 희생되는 부류는 배우자, 자식, 학생, 군인이 있다.
가족 간에 일어나는 학대에서도 권력이 약한 쪽이 흔히 당하고, 자식은 주로 부모에게 당하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 사이에선 집단따돌림/학교폭력을 당하는 학생들이 가해학생들에게 주로 당하고,
군대에선 선임들에게 후임들이 자주 당한다.
굳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사람이 조금 부족하거나 실수를 하면 확대해석하여 비난하거나 그들이 잘한 일도 평가절하를 해서 기를 죽이는 행위로 과거엔 이러한 행동을 많이 가해야 아이들이 얌전해진다는 속설을 믿어 이를 권장하고 당연시하게 여겼다.
친밀한 관계에서 주로 이루어지며 가해자는 피해자가 실수를 저지를 때마다 상기시켜 스스로를 불신하게 만든다. 스스로의 판단을 의심하게 만들어 가해자의 판단을 자기자신에게 내면화하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 반발하면 별거 아닌 일로도 성을 내는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해 버리니 단호하게 빠져나오지 않으면 답이 없다.
다단계나 사이비종교에서도 이런 방법을 많이 쓴다. 가스라이팅은 자신감 저하, 우울증 등의 악영향을 끼칠수 있으니 주의할것.
주위에 가스라이팅을 가하는 사람은 찾기가 의외로 어렵지 않다. 누군가가 타인과 관계를 맺는 것을 통제하거나 적반하장으로 몰아가는 사람은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사회에는 어디서나 볼수 있다. 대화를 하면 할 수록 가스라이팅의 함정에 의해 무기력증을 느낄 수 있다.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물리적으로 자리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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