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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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웹툰 추천- 아비무쌍(세쌍둥이 아빠의 눈물나는 무림생존기)책리뷰 2020. 3. 2. 06:39
요즘 코로나로 어디 나가지 못하고 웹툰을 많이 보고 있다. 그중에서 필자가 가장 재미있게 봤던 웹툰을 추천하고자 한다. 지금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는 것은 '아비무쌍'이다. 아비무쌍은 절정고수인 하지만 본인은 모르는 노가장이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천룡문에 문지기로 입단하면서 일을 겪게 되는 이야기이다. 소싯적 무림에 나갔던 노가장은 정체불명의 고수를 만나 싸우게 되는데 아주 개발린다. 그 이후로 재수없게 엮이는 사람들마다 한가락 하는 놈들이다. 그리고 생전 무림에 처음 발을 들였던 노가장은 무림공포증이 생겨 다시는 무림에 발을 들이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그냥 낭인으로 살아간다. 그는 무림인들이라면 다들 허공답보 쯤은 하는 괴물로 알고 있다. 노가장(이름이 노가장이다) 부인은 등장과 함께 세쌍둥이를 낳고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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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클라쓰 웹툰과 드라마 차이- 오수아는 왜 고아가 되었을까?책리뷰 2020. 2. 29. 08:05
요즘 주말만 되면 하는게 있다. 뒹굴거리며 누워서 드라마보기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마스크가 비싸서 나가기가 그래서 잉여력이 상승한 탓도 있지만 필자는 드라마 본방송을 그렇게 열심히 챙겨 보는 편이 아닌데 이태원클라쓰는 뭔가 챙겨보게 만드는 뭔가가 있다. 6회쯤 보다가 웹툰을 보게 되었는데 갑자기 결말을 알게 되니 약간 김빠진콜라를 드링킹 하게 되는 것 같은 밍밍한 느낌은 있지만, 이 드라마와 웹툰은 날아라슈퍼보드와 서유기처럼 스토리라인은 같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다.이건너무다른가 웹툰을 안봤으면 드라마 다 보고 보는 게 더 재밌게 보는 방법일 것같다.망했어요 조금씩 다른 설정을 보며 비교해보는 맛도 있었다. 드라마에서는 웹툰보다 '장가네'에 조금더 힘을 부여한다. 드라마라는 생생하게 배경을 전달하기 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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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다크레이디 웹툰-대체 소설 완결은 언제나는거야?(묵혼온라인은 또 뭘까)책리뷰 2020. 2. 27. 07:17
'묵향'이라는 캐릭터는 참 생명력이 길다 PC통신시절부터 20년을 넘게 우려먹고 있으나 묵향이라는 소설은 아직도 연재중이다. 아마 전동조 작가는 소설하나 잘 써서 자식들 대학시키고 결혼까지 시킬 생각인가 보다. 이제는 안봐야지 하면서도 십수년을 기다린 조금씩 기다려온 시간들은 어느새 습관이 되어 어느새 욕하면서 보는 소설이 되었다. 묵향은 총 4부로 아주 간단하게 스토리 라인을 말하자면(스포주의) 1부 무협세계 : 마교에 잡혀온 주인공이 묵향이라는 이름을 갖게되고, 암살자로 활약하다 유백이라는 스승을 만나 완전 쎄지고 무림을 종횡무진하다가, 그의 능력을 두려워하고 있던 교주와 무림맹주, 부교주 세력들의 음모에 빠져 힘을 잃고 기억상실되어 살아간다. 그러다가 기억을 찾고는 마교의 교주가 되는 이야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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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줄거리 및 리뷰(지금 당장 행복해 지는 방법)책리뷰 2020. 2. 14. 15:00
“인간은 변할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해 질 수 있다. 단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철학을 하기위한 최고의 방법은 대화라고 했던가 꼭 플라폰의 대화편 처럼 이책은 두사람의 대화로 이루어져있다. 한명은 철학자, 한명은 청년 평범한 직장인인 청년은 한가지 고민을 하고 있는데 어릴때부터 성격이 어두워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것. 철학자는 그가 겪고 있는 불행은 그가 '선택'한 것이라고 청년의 마음에 핵펀치를 날리는 것으로 부터 두사람은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 생활양식이 자유롭지 못하고 어딘가 불편하다고 느껴도 쉽게 바꾸지 못하는 까닭은 그로 인해 올 변화가 두렵기 때문이다. 당연히 청년은 납득하지 못한다. 얼씨구 거기다 이 골때리는 마이웨이 철학자는 심리학의 거장 프로이트 선생님의 트라우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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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리-앵무새 죽이기 리뷰(우리도 모르는 사이 갖고있는 편견)책리뷰 2020. 2. 12. 10:21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존재를 우리는 편견만 가지고 죽여왔다."대공황의 여파로 나라 안팎으로 음울한 기운이 감돌던 1930년대그중에서도 인종차별이 가장 극심했던 남부 앨리배마주에 토마스 로빈슨(톰)이라는 흑인 남자가 있다. 그 흑인 남자는 '밥 유얼' 가문의 장녀 '마옐라 바이올렛 유얼'을 강간했다는 혐의로 법정에 서 있다.여기서 주인공 '진 루이스 핀치'의 아버지 '애티커스 핀치'는 이 흑인남자가 범인이 아니라고 확신하며 톰 을 변론하고 있다.그러나 흑인이 법정에 선 모습을 보며 법원앞에 늘어선 백인들은 침을 뱉고 이 깜둥이는 법정에 설것도 없이 죽여야 한다고 소리치고, 그의 변호사에 대해 비난을 퍼붓고 있다. 그리고 여기 또 한명, 사회의 주류에서 벗어난 아서 래들리 라는 남자가 있다. 이 조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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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 부른 가난 에 대하여 - 힐빌리의 노래 리뷰책리뷰 2019. 6. 14. 17:54
어렵게 사는 사람들을 보며 사람들은 쉽게 말한다. 이때는 이러면 되지않나? 하지만 언제나 문제상황은 더 많은 문제들을 내포하고 있으며 J.D. 밴스는 그 수많은 문제를 안고 사는 사람들이 말하지 못한 많은 이야기들을 보여준다. 어머니의 약물중독, 수도없는 새아버지들과의 만남 주위 친척중에 대학을 한명도 나오지 못한 상황 중에서도 밴스는 예일대 로스쿨 입학이라는 기염을 토한다. 해병대를 전역한 밴스는 남들보다 늦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대학교에 진학했지만 3개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우리나라로 치면 '생활의 달인'과 같은생활을 하고서도 수석졸업을 하는 기적을 이루었다. 하지만 '기적'은 '기적'이다 주위사람들에게 '기적'은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아직도 그의 주위에는 때이른 임신, 약물중독, 그리고 버림받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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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리뷰-사람은 어떻게 달리는 소설가가 되는가?책리뷰 2019. 6. 13. 21:56
하루키의 글은 너무 깊은 우물과 같이 마음속으로 깊게 들어가 사색하고 있다 라는게 내 평가였는데 그 깊은 사색과 고민을 엮어낼수 있게 만든 힘이 여기에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 책이다 자전적 책을 쓰지않기로 유명한-그리고 그런 류의 책에 회의까지 느끼는-하루키가 이런 글을 썼다는게 이 책의 흥미로운 점이다 이책을 쓴 2007년 당시까지 마라톤과 트라이애슬론을 포함해 스물다섯번의 풀코스를 뛰었는데 프로선수들도 매년 풀코스를 참가하지는 않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만큼 마라톤은 체력소모가 심하고 무지막지한 운동인데 이 글에서 수십년간 달려왔던 초인적인 노력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건 장거리달리기가 자신의 몸에 맞았다-적어도 고통스럽게 느껴지지는 않았다-라는게 하루키가 지금까지 달릴수 있었던 힘이라고 했다 하루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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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하라리 사피엔스 리뷰2-수학은 인간이 사고하는 방식이 아니다책리뷰 2019. 6. 10. 21:00
맨처음 인간은 무엇을 글자로 썼을까? 조상들이 가장 맨처음 남긴 메세지는 가령 이랬다. '보리 29,086자루 37개월 쿠심' 슬프게도 역사상 최초의 문서에 담긴 것은 철학적 통찰도, 시도, 전설도 심지어 왕의 승리도 아닌 그저 세금 지불액과 쌓이는 빚의 액수와 재산의 소유권을 기록한 평이한 경제 문서일 따름이었다. 사회가 만약 30명정도의 무리를 이루는 수렵채집 사회의 부족이라면 문자가 별로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정도는 각자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 있어서 일어난 거의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로 숫자를 세어서 주고 받는 것도 번거로운 행동일 뿐이다. 사과를 따고 있는 메리는 나무에 달린 사과가 몇개인지를 세어야 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잉여생산물이 발전하고 만명 정도 사는 제국이 출현하..